- 11세 초등생부터 84세 노인까지 시민 1200명 모여
'서울시민복지기준선' 정한다 -

'서울시민복지기준선' 정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민복지기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News1 이동근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11세 초등학생부터 87세 노인 등 전 세대 1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음달 초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을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실시한 공개모집을 통해 다음달 9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되는 '1000인의 원탁회의' 참가자 1200명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1000인의 원탁회의'에서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누려야할 복지의 수준을 정하는 서울시민복지기준에 대해 시민들의 최종적인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서울시민복지기준은 박원순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등 5개 분야에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최저생활 기준을 말한다.
이번 원탁회의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600명씩 참여하고 나이별로는 11세 초등학생부터 87세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민복지기준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참가자로 확정된 시민에게는 원탁회의에서 논의될 정책과제 자료집과 초대장이 e-메일로 주어진다.
시는 이에 앞서 12일 '서울시민복지기준 추진위원회' 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5개 분과별로 마련한 서울시민복지기준선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은 최저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최저선과 함께 품위 있는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적정선으로 두 개의 복지기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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